"국경예산 증액 없인 다른 예산안 통과도 없어" 셧다운 강행 방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철수는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내가 수년 동안 주장해 온 것이고, 6개월 전에도 하려 했지만 좀 더 연장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아니라)러시아, 이란, 시리아 등이 이슬람국가(IS)의 현지 적"이라며 "(그런데) 우리가 거기서 일을 하고 있었다. 이제 집에 돌아와 (우리나라를) 재건할 시간이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동의 경찰이 되길 원하나, 귀중한 생명과 수조 달러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쓰고 싶은 건가"라며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하는 일을 인정해주지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리아에 영원히 있을 참인가"라며 "이제 다른 사람들이 싸워야 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가짜 뉴스가 뭐라 하건 러시아, 이란, 시리아 등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떠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라며 "이제 그들이 이슬람국가와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셧다운(업무 정지)를 볼모로 한 국경 예산 증액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제 막 깨달은 건 완벽한 국경 보안 없인 사회적 기반시설을 포함한 그 어떤 예산안 통과도 없을 것이라는 것"이라며 "미국이 승리한다"고 트윗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은 국경순찰대 및 우리의 위대한 군이 남부 국경에서 하고 있는 일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며 "캐러밴(중미 출신 이주민 행렬)은 국경을 통과하지 못했다. 국경은 탄탄하고 가짜 뉴스는 침묵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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