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법성항, 상하낙월항, 송이도항 등 3개 지구가 선정돼 사업 추진에 쓰일 국비 12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3개 지역 사업에는 총사업비 179억원(국비 125억원·지방비 54억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해수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게 전국의 어촌·어항 300여곳을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해양관광지로 탈바꿈 시키는 어촌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다.
오는 2021년까지 전국 항·포구 2300곳 중, 300여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영광군은 어촌뉴딜 300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연구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4개월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영광지역 어촌 뉴딜사업은 어민들을 위한 항구 접안시설 보강, 안전시설 설치, 마을 경관 개선, 어항 친수시설 확충 등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수립하고, 사업을 계획대로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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