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2명 RSV 감염

기사등록 2018/12/18 16:20:14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추가로 감염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전날 오후 3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RSV 감염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1명이 감염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 중 4명이 호흡을 원할하게 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자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겼으며 1명은 RSV 바이러스가 아니라고 판단, 집으로 귀가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다른 신생아 2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조사중이며 결과는 20일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시와 보건당국은 감염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산모·신생아·직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신생아들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RSV 감영증은 5세미만 영아에게 발병률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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