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100주년 앞둔 경주 감포항, 해수부 '명품어촌테마마을' 선정

기사등록 2018/12/18 16:21:54

지난 6월 선정된 감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한 단계 도약

해양수산부 국정과제로 전국 4번째 10대 명품어촌테마마을에 선정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해수부 명품어촌테마마을에 선정된 경주 감포항 전경. 2018.12.18. (사진= 경주시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오는 2020년 개항 100주년을 앞둔 경북 경주 감포항 일원이 명품어촌테마마을로 조성된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감포권역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해양수산부의 국정과제인 명품어촌테마마을에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 거점개발사업)에 선정된 대상지 중 경관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어촌마을 10곳을 지정, 5년간 사업비 각 10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한다. 

경주 감포권역은 지난 6월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분야별 전문가 11명의 자문을 통해 감포권역을 특화된 명품 어촌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천혜의 비경을 품은 송대말 일원과 감포항 친수공간을 미래지향적 관광시설로 조성하고, 근대사거리와 테마거리도 정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명품어촌테마마을은 개항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감포 100년을 준비하는 마중물로 감포항이 전국 10대 명품어항이 되고 동해안 최고의 미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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