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서 일산화탄소 높게 측정…중상자 강릉아산병원 등 3곳서 치료 중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구토와 함께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또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됐다.
6명의 부상자들은 고압산소치료 시설을 갖춘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모 고등학교 학생들인 이들은 내년 수능시험이 끝남에 따라 부모님들의 동의를 받아 강릉으로 여행을 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들이 묵은 펜션 방 안에서 번개탄이 발견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만 가스 보일러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중독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photo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