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하 16.5도 한파 절정…미세먼지도 '나쁨'

기사등록 2018/12/15 08:01:03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토요일인 15일 충북은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기온은 괴산 청천 영하 16.5도, 제천 영하 15.2도, 보은 영하 12.6도, 충주 영하 11.4도, 추풍령 영하 11.1도, 청주 영하 8.3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 3~5도로 전날보다 2~3도 높겠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충주·제천·괴산에 한파경보를, 단양·음성·보은·영동에 한파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의 아침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이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땐 한파주의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내일(16일)은 오후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3㎝,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한파가 이어지겠으니 농축산물 관리와 수도관 동파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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