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영책]조 내버로 'FBI 비즈니스 심리학'·차두원 '이동의 미래'

기사등록 2018/12/14 15:09:30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FBI 비즈니스 심리학

FBI에서 25년 동안 지능범죄와 테러리즘 분야의 수사관으로 근무한 조 내버로 등 행동분석전문가가 썼다. FBI 요원들을 가르치기 위해 개발한 행동 판단법을 공개했다. FBI는 어떻게 사람을 읽는 것일까. 방법은 간단하다.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분석할 때 '저 사람은 지금 편안한가, 불안한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내버로는 이 방법을 회의, 상담, 협상,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 활용하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 "상대방의 불안을 제거하고 편안하게 해주면 의사소통의 효과가 높아지고 설득력이 강해진다. 나아가 거래나 계약도 더욱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즈니스의 성패는 편안함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장세현 옮김, 360쪽, 1만5000원, 부키
◇이동의 미래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혁신전략연구소 정책위원이 모빌리티 혁명을 논했다. 모빌리티 수단의 변화는 단순히 기술의 변화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모빌리티와 연관된 다양한 서비스 산업을 비롯해 일자리, 직업 등의 변화를 동반한다. "완전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사람은 운전하지 않음으로써 새롭게 생겨난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조만간 자율주행, 전기차, 커넥티드, 카셰어링과 라이드셰어링, 퍼스트-라스트 마일 등 모빌리티 혁명이 만드는 또 다른 모멘트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거대한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400쪽, 1만8000원,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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