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엔총회 문제 없이 다녀와"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에는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늘 협의를 갖는다. 이번 협의도 그런 일환이었다"며 "협의 후에 제재 면제 신청을 한 바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아무 문제없이 다녀오셨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행정명령을 적용하는 미국 측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도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 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 미국에 대북제재 예외를 인정받는 절차를 진행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한 언론은 이날 문 대통령 전용기가 지난 9월 유엔총회시 대북제재 면제를 받고 뉴욕을 방문했으며, 최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간기착지를 당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신 체코로 변경한 것도 제재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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