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대길초등학교 동문이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는 책을 전교생에게 선물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길초는 35회 졸업생인 박옥순 동문이 전교생에게는 단편 동화집 '할머니는 축구선수'를, 교직원 모두에게는 시집 '온전히 나일수도 당신일수도'를 선물했다고 11일 밝혔다.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박 동문은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박 동문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꿈을 응원할게요', '미래를 응원할게요' 등의 격려 문구를 책마다 친필로 적었다.
◇문의초,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 선정
충북 청주 문의초등학교가 '2019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학교를 선정해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의초는 앞으로 4년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재정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문의교육 100년의 꿈이 대청호에 피다'를 주제로 생태미술분야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초는 충북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로도 선정돼 인근 중학교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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