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세인트 마틴 성공회 교회에안치
6일 텍사스 A&M 대학 도서관 정원에 안장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의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된 5일(현지시간) 국장으로 거행된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오전 10시(미 동부시간)부터 시작됐다.
지난 3일 오후 워싱턴 국회의사당내 원형홀에 안치됐던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은 이날 오전 7시까지 일반인의 조문을 받은 뒤 공식 장례식 절차를 시작했다.
오전 10시 의사당을 나선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은 국립대성당으로 옮겨져 11시부터 장례식이 거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성당내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았다.
성당에서의 장례식은 낮 12시30분에 마치고, 부시 전 대통령 관은 앤드류스 공군기지로 옮겨져 오후 1시15분 워싱턴을 떠나는 의식을 가진 뒤 대통령 특별기 '스페셜 미션 41'을 타고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떠난다.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은 휴스턴의 세인트 마틴 성공회 교회에 안치됐다가 6일 오전 휴스턴에서 약 145km 떨어진 칼리지스테이션으로 운구돼 텍시스 A&M 대학의 도서관 정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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