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5일 "임시복구작업을 마무리 하고 이날 오전 7시55분께부터 각 가정에 난방과 온수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 11시간여 만이다. 복구작업은 도로교통난방공사와 시공사 직원들이 도로를 통제하고 노후배관의 파열된 부위를 용접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8시43분께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 사고로 손모(68)씨가 카니발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되는 등 모두 27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백석동 흰돌마을과 호수마을, 강선마을 일대 2500세대 주민들은 한파가 몰아 친 가운데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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