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상 지역난방공사 소장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

기사등록 2018/12/05 00:34:52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지난 4일 오후 8시43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 사고와 관련, 소방당국과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가 현장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다음은 이봉영 일산소방서장, 이진상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사업소장과의 일문일답

-사고 원인은 무엇인가.

(이봉영 소방서장)백석동 1423번지 흰돌마을 앞 도로에서 온수가 역류해 발생한 사고로 파악하고 있다.

-사상자는 파악됐나.

(이봉영 소방서장)현재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24명으로 확인된다. 명지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현장 대응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봉영 소장)이번 사고로 인한 신고만 수백 건 접수됐다. 현재 대응 1단계를 유지하면서 현장 통제와 난방 복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많은 것 같다.

(이진상 지역난방공사 소장)사고로 인해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아울러 오늘 사고로 인해서 난방 공급에 불편을 겪을 시민에게도 사죄를 드린다.

-사고 배관은 언제 매설됐나.
(이진상 지역난방공사 소장)1991년도에 설치된 열 수신관 노후로 추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추가 조사를 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복구는 언제쯤 가능한가.
(이진상 지역난방공사 소장)3개 단지에서 굴삭기를 이용해서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2565세대에 난방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 지역은 일산동구에 한정됐다. 경험으로 볼 때 24시간 안에는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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