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비상임이사 4명 등 이사회 구성 완료

기사등록 2018/12/03 19:05:07

김용근·윤영미·유재길·최승은 등 임명

【전주=뉴시스】 김정호 기자 =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2018.10.23. map@newsis.com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임기 만료된 비상임이사 4명이 새로 임명되면서 이사회 구성을 모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비상임이사는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용근 상근부회장, 녹색소비자연대 윤영미 공동대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유재길 부위원장, 법무법인 에이프로 최승은 변호사 등 4명이다.

국민연금 비상임이사는 대표성, 전문성을 고려해 노동자대표 2명, 사용자대표 2명, 지역가입자 대표 2명, 공무원 1명 등으로 구성하게 돼 있다. 노동자대표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사용자대표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역가입자 대표에는 녹색소비자연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여성이사가 3명(25%)으로 늘어났으며 공단 최초로 30대 이사가 임명됐다.

비상임이사는 이사회 소집권, 감사요청권, 자료요구권 등을 보장받고 안건 검토를 위한 시설, 인력 및 사내정보망 이용 등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신임 비상임이사는 앞으로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이사회에 참여하여 중요한 사항을 의결하게 될 것"이라며 "공단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잘 수행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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