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 27일 오후 제1차 회의 개최

기사등록 2018/11/27 16:44:17

통신재난 대응체계 문제점 모두 점검

재발방지 등 근본대책 연말까지 마련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혜화지사 국제통신운용센터에서 열린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후속대책 논의를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 3사 최고경영자 긴급 대책회의에서 유영민(왼쪽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하현회(왼쪽부터)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유 장관,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2018.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KT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대응을 계기로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를 구성, 27일 오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날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서울 KT 혜화전화국에서 '통신 3사 CEO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내일부터 정부부처와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TF가 가동될 것"이라며 "금년 말까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TF는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해 민간과 정부 내 관련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로 운영된다.

과기정통부는 TF 운영을 통서 이번 화재로 인해 드러난 통신재난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모두 점검하고, 재발방지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D급 통신시설을 포함한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500m 미만 통신구에도 화재방지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또 정부의 통신시설 재난관리 등급체계 개선, 사고유형별 대응 매뉴얼 마련, 재난발생시 우회로 확보 등 통신사간 사전 협력체계 구축 등 통신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제도적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존 통신재난대응체계를 5G 등 급변하는 통신환경에 걸맞은 체계로 혁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성원은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이영민 과기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장 ▲박태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최동원 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대응과장 ▲허원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장 ▲강도성 과기정통부 뉴미디어정책과장 ▲정승 과기정통부 비상안전기획팀장 ▲정창림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장 ▲정재훈 과기정통부 통신자원정책과장 ▲권은정 과기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 과장 ▲이황재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 과장 ▲전상률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과장 ▲천지현 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장 ▲유병철 국토부 도시재생과 팀장 ▲주홍민 금융위 전자금융과장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 상무 ▲백중기 SKT 운영그룹장 상무 ▲강학주 LGU+ 공정경쟁담당 상무 ▲박승진 SKB 인프라운용본부장 ▲김홍익 CJ헬로 기술 부문 실장 ▲이형직 ETRI 박사 ▲김영철 ICT폴리텍 대학 교수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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