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文, G20회담서 한 번 더 韓평화 중재자역할 기대"

기사등록 2018/11/27 09:51:15

"한미 정상회담 개최 추진·북미 고위급 회담 논의 진전"

"한미 회담 성사되고 북미 협상 진전시키는 성과되길"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8.11.26.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한주홍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한반도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회담에는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경제 현안, 대북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도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이번 회담 기간에는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추진된다.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6월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이끌어낸 건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선언이다. 한미 회담이 성사되고 이를 통해 북미협상을 진전시키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는 29일에는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정상이 단독회담을 갖고 무역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 1, 2위 무역상대국이 중국와 미국이다.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우리기업 수출에 큰 타격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무역분쟁이 해소돼 우리경제에 미칠 충격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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