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재협상 불가능"…"EU 떠난다고 슬프지 않아"

기사등록 2018/11/25 22:32:23
메이 영국 총리가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의 합의안 승인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AP
【브뤼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25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승인해준 브렉시트 합의안이 "최선이자 유일하게 가능한 합의안"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특별 정상회의의 승인 후 가진 브뤼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면서 585페이지의 합의안은 어떤 부분도 재협상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을 영국 의원들에게 상기시키고 경고했다.

이 합의안은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 있어 그렇지 않는 26페이지의 미래관계 정치선언과 대비된다.

메이 총리는 의회 표결이 크리스마스 전에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총리는 일부 영국 국민과 여러 유럽 국가 지도자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서운함과 슬픔을 느꼈을 수 있으나 자신은 "슬프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은 EU 밖에서 앞을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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