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는 25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GC(파72·7170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골프 월드컵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보기 2개,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두 선수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파반-레나토 파라토레와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1,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밀렸다.
올해 우승은 벨기에의 토마스 피터르스-토마스 데트리에게 돌아갔다. 벨기에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골프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의 마크 레시먼-캐머런 스미스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멕시코의 아브라암 안세르-로베르토 디아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와는 3타차다.
첫째 날과 셋째 날은 각자 볼을 쳐 더 좋은 점수를 팀 점수로 삼는 포볼 플레이로, 둘째날과 마지막 날은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대 이 대회에서 거둔 한국의 최고 성적은 2003년 3위다. 당시 최경주와 허석호가 짝을 이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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