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사들, '수업 나눔 축제'에서 최고의 수업 방법 공유

기사등록 2018/11/23 16:52:44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18학년도 수업 나눔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학생중심의 수업을 하자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8.11.23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18학년도 수업 나눔 축제'가 2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이 '축제'는 지난 해까지 진행된 교육연구동아리 발표회, 교과교육연구회 나눔 콘서트, 교육과정 선도학교 컨퍼런스 및 수업 공개 등을 통합해 마련한 행사로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수업 콘서트관, 교육과정 선도학교 전시관, 교원학습공동체 나눔관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2300여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수업 콘서트관에서는 '교실 수업과 관련된 나의 생각'을 20장의 PPT 화면으로 5분간 발표하는 '교실 수업 이야기 이그나이트 대회'가 23, 24 양일간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또 '학교 교육, 한 걸음 더 딛기'라는 주제로 '창조학교 오픈 포럼'이 24일 오전에 개최된다.

교육과정 선도학교 전시관에서는 창조학교, 명품학교, 자율재능학교, 인성교육중점학교, 다문화학교의 운영 사례가 소개된다.

교원학습공동체 나눔관에서는 도내 21개 교사연구회(동아리)와 61개 교과교육연구회가 올 한 해의 다양한 실적을 공개한다. 도내 학생 동아리들이 직접 발간한 책과 문집을 전시하는 ‘책 그리고 문집 출판 기념회’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수업 나눔 카페, 추억의 교실 포토존도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행사에 교원들의 참여와 소통을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를 운영하고 있다.

마숙자 경북교육청 초등과장은 "이번 축제는 이전의 박람회 형식에서 벗어나 수업에 대한 선생님들간의 소통과 나눔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 중심의 교실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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