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시비 구청 공무원, 출동 경찰관 구둣발로 차 현행범 체포

기사등록 2018/11/21 08:12:4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택시비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40대 공무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체포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1일 부산 모 구청 6급 공무원 A(49)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25분께 부산 연제구 도시철도 연산역 16번 출구 앞에서 택시기사와 택시비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구둣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이 택시비 지급을 위해 가족에게 연락했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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