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은 건설한지 30년을 초과한 터널과 교량이 전체 철도구조물의 40%에 이르는 등 노후화로 인한 성능저하 및 기후변화에 따른 지진, 홍수 등 자연환경의 위협요인이 커지면서 철도구조물의 안전 및 사고 예방 대책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철도천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며 최근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인 4차산업융복합기술을 활용한 노후 철도구조물의 진단 및 개량 기술을 소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경대학교 생산기술연구소장 토시하루 키시 교수가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 유지보수 기술 ▲일본선로기술협회 오사나이 마키히로 박사가 ’고속철도 자갈궤도의 개량과 시공방법‘ ▲동일본철도 요시노리 마쯔다 박사가 ’일본의 철도구조물 유지보수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중국 통지대학교 콴메이 공 교수가 속도향상에 따른 철도구조물 개량 기술의 역사, 기준, 적용사례 등 ‘중국의 철도구조물 개량 기술’ ▲플로리다 주정부국토관리청 마이클 김 청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미국 동부지역의 노후구조물 개량정책과 허리케인에 대한 구조물 보강 방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철도연 이일화 박사가 한국에서 진행중인 ‘비파괴시험법과 딥러닝을 이용한 차세대 교량 하부구조 진단기술’ ▲철도연 최영태 박사가 ‘고속철도 자갈궤도의 개량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노후 철도구조물의 진단 및 개량기술로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이 기술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철도 개량 및 현대화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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