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은 오는 12월말까지 당초 45명을 선발할 계획이던 채용계획을 변경해 채용인원을 7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은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라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에어필립은 이달부터 '무안~인천',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무안~오키나와'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현재 에어필립은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통제실, 운항본부, 정비본부, 객실본부, 운송본부, 일반직 등 부문별 인재를 상시 채용하고 있다.
진행 중인 '4차 경력 객실승무원 채용'은 오는 21일 최종면접을 거쳐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전문직 지상조업 부문과 고객센터 직원을 포함한 모든 신입직원은 정부 일자리 정책에 발 맞춰 정규직으로 선발하고 있다. 일반직 신입직원의 경우 수습기간 3개월을 거쳐야 하며, 초임 연봉은 업계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에어필립은 신입직원 채용 시 스펙 위주에서 벗어나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인성과 업무능력에 중심을 두고 채용인력의 40%를 호남출신으로 우선 선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목표한 항공기 13대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일자리 창출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필립 인사·총무팀 관계자는 "내년 3월이면 저비용항공사(LCC) 면허 심사 결과가 나온다"며 "LCC로 전환될 경우 첫 해인 2019년에만 전국적으로 일자리 131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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