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은 14일 밤(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출신 라니에리 감독은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유명 클럽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대박은 의외의 곳에서 터졌다. 2015년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은 라니에리 감독은 2015~2016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대형사고를 쳤다. 천문학적인 투자 없이는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유럽 축구계에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이듬해 성적 부진으로 레스터 시티를 떠난 라니에리 감독은 1년 간의 짧은 낭트(프랑스) 생활을 거쳐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라니에리 감독은 “풀럼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는 것만이 아니다. 우리는 늘 어려운 상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풀럼은 12경기에서 1승2무9패(승점 5)로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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