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물장묘시설' 설치…동물복지 5개년 계획 수립

기사등록 2018/11/13 10:54:38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가 보호하고 있는 동물들.(사진= 제주도청 제공)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를 목표연도로 동물장묘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간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반려동물로 생기는 주민간이 갈등을 줄이고 점점 높아지고 있는 도민의 동물보호·복지 눈높이에 맞춰 성숙한 반려동물 정책, 유기동물발생 최소화, 동물복지 축산농장 확대 등을 기본전략 과제로 삼아 이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 속에는 도내 동물장묘시설 설치 외에 반려견 놀이터 조성과 문화축제 개최, 동물보호·복지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도 들어갔다.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반려견의 증서와 시설 지원 등 찾아가는 동물동록 서비스, 서귀포시 동물보호센터 추가 설치, 길고양이 중성화 시술 등도 포함됐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확대를 위해 동물복지 인증기준 시설의 신축이나 개축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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