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심 도의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대상지 재검토 주장

기사등록 2018/11/12 16:21:55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최영심 전북도의원.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도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은 12일 열린 농축수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북 김제시 백구면 일원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지역 주민 대상 공청회를 공모신청 1주일 전에 1차례 진행한 게 전부다”며 지역 주민을 무시한 탁상공론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예산을 들여서 생태 자연습지인 부용저수지를 메우고 인근 용지저수지를 인공습지로 조성하겠다는 것은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전에 조속히 사업대상지를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질의를 이어 간 최 의원은 일본과 미국의 예를 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학생에 무상지원하고 있는 학교우유급식을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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