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2019년 조류표 발간

기사등록 2018/11/12 11:00:0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선박 통항이 많은 주요 항로와 물길이 좁아 강한 유속이 형성되는 협수로에 대한 조류예측 정보를 담은 '2019년 조류표'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류는 달과 태양, 지구 간 인력에 의해 발생하는 해수면 승강운동인 조석에 동반되는 주기적인 해수의 흐름을 이르며, 우리나라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조류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 선박항해 및 어업활동 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양조사원은 이 같은 바다 흐름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우리나라 연근해 해역에 대한 조류관측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이용한 예측정보로 조류표를 발간하고 있다.

조류표에는 매일 가장 강한 유속이 나타나는 시각과 전류시(조류의 흐름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짧은 시간 또는 흐름의 방향이 바뀌는 시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류표 보는 방법, 조류 개황 등이 함께 수록된다.

이번에 발간되는 조류표에는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6개월 이상 장기 관측을 수행한 경기만 북수도, 자월도 남측 등의 자료가 포함되는 등 2018년 조류표보다 10개 지점이 증가된 116개 지점의 조류예측정보가 담겨진다.

2019년 조류표는 이 달 중순부터 전국 수로도서지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조류예측정보는 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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