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박물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조선의 국왕과 왕실 본향 전주'라는 제목으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특별전은 나라와 임금, 국정과 외교, 문예와 교양, 의례와 행사, 왕실 본향 전주, 왕조의 여운 등 6개 소주제로 나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보인소의궤(보물 제1901-2호)와 경모궁의궤(보물1901-2호), 정조어제어필, 인조대왕실록, 선원록 등 사료적 가치와 예술성이 뛰어난 유물 19점을 감상할 수 있다.
보인소의궤는 국새 제작과정이 담긴 거의 유일한 기록물이며 경모궁의궤는 사도세자의 사당인 경모궁에서 치르는 각종 제사 의식 절차를 정리한 책이다.
김성규 전북대 박물관장은 "전라도 정도 천년에 조선왕조 발상지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조선왕실 문헌의 정수와 왕실 본향으로서 전주의 위상을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는 태조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 이안사가 거주했던 조선왕조의 발상지다. 왕조 초기에는 태조 어진을 봉안한 경기전이 건설됐고, 후기에는 전주이씨의 연원을 상징하는 조경단이 조성되면서 왕실 본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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