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우수 산학협력 성과 전시
캡스톤디자인 우수 시제품 크라우드 펀딩도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그동안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함께 산학협력의 전망과 흐름을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산학협력 정책과 성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으로 역할을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주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학부생들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작품을 스스로 설계·제작하는 캡스톤디자인 시제품 중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인투자를 받는 크라우드 펀딩이 눈에 띈다.
전시관에는 산업연계 인력양성과 대학 기술이전, 지역사회 연계협력, 창업 등 다양한 주제로 총 418개 기업과 대학의 부스 983개가 마련됐다. 학생의 참여와 소통에 중점을 둔 '릴레이 소통강좌'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동안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가 모여 산학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교류하는 산학협력 포럼, 전시장 중앙광장에서 학생과 기업 관계자가 함께 취업·창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아고라 소통프로그램'을 개최한다.
7일 오후 1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춘란 교육부 차관, 정현민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등 정·관계 인사들을 비롯해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과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학생창업기업 팜스킨의 곽태일 대표 등 산·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학협력 유공자 포상, 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 시상 등 그동안 대학과 기업 현장에서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산학협력엑스포 홈페이지(www.uicexpo.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