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하철 2호선 기관사의 옆자리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작품들이다. 속도로 변화되는 공간의 사라짐과 새로운 공간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 반복하는 삶의 속도에 지친 인물들을 투영한다.
또 전시와 더불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작품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덕수궁의 풍경'이 11일 운영된다. 손 작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덕수궁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이다.
손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1년 갤러리 룩스에서 개인전 '도시벽화' 전을 전시했다. 2011년 토포하우스 '들풀' 전, 지난해 세마창고 '서울, 오늘을 찍다' 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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