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번째' 인천보훈병원 7일 정식 개원

기사등록 2018/11/03 13:03:03 최종수정 2018/11/04 12:12:36

【인천=뉴시스】이정용 기자 = 지난 8월부터 시범 진료를 개시한 인천보훈병원이 7일 정식 개원한다.

국가보훈처는 7일 오후 2시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인천보훈병원에서 개원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보훈병원은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이어 전국 6번째 보훈병원이다.

병원은 2만87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137병상을 갖추고 있다.

현재 신경과와 외과, 재활의학과 등 8개 과가 시범 진료 중이고 향후 15개 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인천과 경기서북권 국가유공자들의 권역 내 병원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2014년 국가보훈처가 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지역 의료지원 대상 국가보훈대상자 수는 26만9700여 명이다.

인천보훈병원 관계자는 "병원 개원으로 인천과 경기지역 국가유공자들이 서울의 중앙보훈병원까지 멀리 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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