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개관, 최대 2년 사무공간 제공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2016년 12월 개관 이래 약 2년 만에 입주기업 총 누적매출액 157억원, 투자유치 52억원, 고용창출 137명 등 성과를 올렸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농식품 산업 유망 새싹기업을 발굴해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또 판촉, 투자유치, 기술개발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농식품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연결, 입주사간 협업을 지원한다.
현재 39개 기업이 센터에 입주해있다. 전통적인 농식품 제조업에서부터 가정간편식(HMR) 개발, 도농상생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문화 이주여성 요리 강사 양성, 농산물 저장기간 증대 기술 등 분야 혁신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농사펀드(대표 박종범)는 생산농가에 영농자금과 판로문제를 해결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소비자에게는 가치소비를 통한 합리적 가격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도농상생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회원 수가 1만7000여명이다. 연간 1만여건 사업을 추진한다.
다누리맘(대표 우희현)은 다문화 여성을 요리강사로 양성해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라이펜픽(대표 홍명기)은 농산물에서 발생하는 에틸렌을 제거해 저장기간을 늘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유관기관을 통해 기술보완과 제품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예비창업부터 성장기 창업까지 성장단계별 전문가 상담을 받는다. 판촉, 투자, 연구개발 등 8개 분야 24명 전문가가 기업별로 1대1 상담한다.
센터는 다음달 21일까지 입주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 농식품 분야 혁신적인 구상과 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보유한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먹거리 창업센터 누리집(http://seoulfoodstartup.org/program/apply)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02-6978-1741)로 문의하면 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된 창업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농식품 분야 창업자를 특화 지원해 불과 2년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얻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입주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과정을 도입해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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