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시작한 ‘국제 대학생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제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인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R&D(연구개발) 성과확산과 자율주행 분야의 역량 있는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대통령배로 격상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수성알파시티 내 실제 도로 상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의 국제대회로 국내 4팀과 중국 칭화대학교, 일본 와세다대학교 등 외국대학 팀과 연합한 5개팀 등 총 9개팀이 실력을 겨룬다.
1등 팀은 대통령상(상금 5000만원), 2등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3000만원), 3등 팀에게는 대구시장상(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며 1등 팀에게는 추가로 해외 자율주행 산업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대회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자율주행차 전시, 문화 행사, 푸드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고 경진대회의 영상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이 개최되는 엑스코에서 동시 상영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미래 인재들이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수성알파시티 실제 도로에서 마음껏 주행하며 경쟁할 수 있도록 대구시민 여러분들이 응원하고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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