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5회 중소기업 융합한마당' 개최
은탑산업훈장에 비티엑스 배종갑 대표이사
동탑에 천일 최봉규 대표이사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교류·협력에 기반한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성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기업간 자발적 협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협력 기술혁신 성과에 대해 전시했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먼저 이업종간 교류·협력 활성화 및 기술융합 사업화 분야의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 21점, 장관표창 30점으로 51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비티엑스의 배종갑 대표는 전량 수입하던 군함 살수장치 밸브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남부발전 등과 협업해 고온·고압용 볼밸브 개발에 성공해 독일 국제발명대전 금상 수상 및 해외 수출성공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봉규 천일의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최봉규 대표는 필름제조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국내 최초로 숨쉬는 채소류 포장재를 개발했다. 전자레인지 증기파우치 등 창조적인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성과를 이뤘다.
전시관에서는 '교류와 협업', '융합기술 사업화', '이업종 교류활동'으로 주제를 구분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제품 40점을 소개했다.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중기부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9개국 33개사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상담과 네트워킹(가계약·의향교환 등) 기회를 제공했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창의력과 유연성을 갖춘 중소기업이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달라"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교류와 협업을 통해 혁신의 성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ummingbir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