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1월 1일 부산 금정구 남산동캠퍼스 만오 오디토리움에서 '제5회 지역민을 위한 다문화 축제의 밤'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춤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 풍물 전시 및 체험, 세계 전통춤 및 전통노래 공연, 한국어문화학부 재학생 사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6시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벡 등 9개 국가의 전통 춤 공연이 열려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 행사에 앞서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다문화유관기관과 부산외대 동남아사업단 및 국제학부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다문화와 관련된 체험 및 전시를 진행하고,
◇부산국악원, 국악대학축제 개최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1월 2일과 7~9일 등 총 나흘 동안 국악 전공 대학생들의 교류 무대인 '국악대학축제-열정PASSION'을 개최한다.
부산국악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국악대학축제는 대학별 국악 전공자들이 경연에서 벗어나 연주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고 예술적인 역량을 펼치는 축제의 자리이다.
공연 구성은 학교별로 작곡과 기악으로 나누어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1월 2일은 '국악작곡 대학생 교류 세미나'와 '작곡발표회'로 작곡과 학생이 직접 작곡한 창작국악을 선보이며, 11월 7~9일은 실내악과 국악관현악으로 구성한 기악발표회가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대,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문화융합 페스티발 개최
부산대 예술대학은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 동안 부산대 캠퍼스와 교외 예술공간에서 디자인·무용·미술·예술문화영상·음악·조형·한국음악 등 소속 7개 학과 교수들과 동문·학생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2018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문화융합 페스티발 - DOCKING 예술의 바다 The Busan'을 개최한다.
행사는 29일 오후 6시 30분 부산대 운죽정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한국음악학과와 음악학과, 무용학과의 음악·무용 공연을 10.16기념관·중앙도서관·운죽정·건설관 등 캠퍼스 곳곳과 학교 앞 복합문화예술공간 '머지'에서 펼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부산대 중앙도서관과 10.16기념관·운죽정, 학교 인근의 예술공간 ‘닷’에서는 미술학과와 조형학과의 작품 전시 등 본행사가 이어지며, 디자인학과의 애니메이션과 예술문화영상학과의 영상 작품도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교내 새벽벌도서관 1층 오디토리움에서 6차례 상영된다.
또 11월 5~9일 대학 내 넉넉한터에서 부대행사로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 콘서트-너의 예술을 보여줘' 공연이 마련된다.
◇서구청서 세베라첵합창단 공연
부산 서구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구청 신관 다목적홀에서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체코 최고의 청소년합창단인 '세베라첵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실비아 팔코바가 지휘하는 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청소년단원 30명이 무대에 올라 천상의 하모니로 정통 모라비아와 보헤미아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1958년 창단한 세베라첵합창단은 그동안 영국·벨기에·스페인·프랑스 등 20여개 나라에서 치러진 각종 합창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지난해 이태리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콩쿠르에서는 3개 부문 그랑프리와 지휘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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