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관련해 "일부 사립 유치원들이 원아모집 중단 등을 운운하는 것은 용납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대책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회의는 유아교육의 백년대계를 다시 짜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유치원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 70만 유치원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립 유치원을 향해서는 "민간영역이 유아교육에 많은 기여를 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각지대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번기회에 사립유치원 회계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겠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박용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3법 개정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확실히 하겠다"며 "유치원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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