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핑핸즈’는 ㈔부산지원봉사센터와 사노피 파스퇴르㈜의 후원으로 예방접종 취약계층인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가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펼치는 이 사업은 여러 기관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 단체와 협업으로 이뤄진다.
시는 제반 행정사항 지원을 하고, 사노피 파스퇴르㈜는 독감 백신 후원을 하며 부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부산시노숙인시설협회와 ㈔부산밥퍼나눔공동체는 무료급식 지원과 노숙인 등 대상자 관리를 하고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에서는 백신 보관장소 및 행정지원, 그린닥터스는 의사인력 지원, 부산시간호사회는 간호봉사단 파견한다.
24일 화평생활관에 이어 25일 동구 쪽방상담소, 26일 부산진역 무료급식소 등에서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다음달 2일에는 부산진구 쪽방상담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절기 노숙인 및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올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기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무료독감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서울시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8년간 독감백신의 후원을 지원해 2011년부터 총 3만8100여명에게 예방접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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