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순천방문의해 선포, 1000만 관광객 유치 시동

기사등록 2018/10/16 17:54:37

순천방문의해 홍보대사, 이홍렬·김홍신·안숙선 위촉

유네스코 가치 인정 받은 순천만습지 등 상품성부각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출향인사와 관광협회, 여행업협회, 여행기자, 작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2018.10.16. (사진=순천시청 제공)  kim@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6일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순천시가 시로 승격한 지 70주년인 내년을 시민이 화합하고 관광으로 경제활력을 되찾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관광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순천방문의 해'로 정했다.

 이날 허석 시장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출향인사와 관광협회, 여행업협회, 여행기자·작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선포식은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의 순천 역사 토크, 홍보대사 위촉, 방문의 해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역사 토크 콘서트를 통해 "순천은 청백리의 고향으로 위기 때마다 정의를 지켜왔고 근대와 현대에는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를 비롯해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관광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는 개그맨 이홍렬, 소설가 김홍신, 국악인 안숙선 씨가 위축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은 산과 바다,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음식 맛까지 빼어나다"며 "순천 방문의 해가 여행의 품격을 높이고 순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출향인사와 관광협회, 여행업협회, 여행기자, 작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2018.10.16. (사진=순천시청 제공)  kim@newsis.com
앞서 순천시는 내년 순천방문의 해를 시작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순천은 유네스코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순천만 습지, 선암사와 국가정원 등 자연과 생태,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며 이 특성을 잘살리면 가장 '순천다운 것'으로 순천 방문의 해를 준비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순천 여행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순천여행 대표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관광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힘쓸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경상권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설명회 개최, 순천여행 대표상품 발굴 공모와 전담여행사를 운영 등 다양한 관광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여수, 광양 등 인근 도시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