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취약계층에 에너지 복지상품권 지원

기사등록 2018/10/15 14:00:41

어르신·영유아·장애인·임산부 있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가구 대상

【서울=뉴시스】서대문구는 북아현동을 시범 동으로 정하고 9월 첫 주부터 '1인 중장년 고독사 제로(ZERO) 사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2018.08.21.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G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복지상품권)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면서 ▲만 65세 이상자(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만 5세 미만 영유아(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 ▲1∼6급 등록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 ▲중증질환자 또는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있는 가구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요금감면을 원하는 고지서(전기, 도시가스, 아파트관리비 등)를 갖고 1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발급받은 바우처는 다음달 8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8만6000원, 2인 가구 12만 원, 3인 이상 가구 14만5000원이며 한 번만 지원된다.

 에너지 바우처는 판매소에서 에너지원을 구입할 떄 쓸 수 있는 '실물카드'나 요금을 차감해주는 '가상카드'로 지원되므로 난방 에너지 구입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나 홈페이지(www.energyv.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 환경과(02-330-8741)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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