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추워진 날씨에 겨울 상품 매출 최대 6배 급증

기사등록 2018/10/15 09:35:48

호빵·난방용품 매출 급등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G마켓에은 지난 8일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겨울상품 매출이 급등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빵의 8~11일 매출액은 전주(1~4일) 대비 6배 이상(536%) 증가했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호떡 매출도 29% 늘었다.

 난방용품들도 대부분 신장세를 보였다. 사무실과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전기방석의 매출이 146%, 미니히터와 벽걸이형 온풍기도 각각 137%와 93%씩 증가했다.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라디에이터는 60%, 전기컨벡터는 56%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겨울 의류도 마찬가지다. 여성 패딩점퍼(251%)와 패딩조끼(105%)를 비롯해 패딩부츠(45%)도 모두 신장세를 보였다. 남성들도 겨울 의류 구매에 나서며 남성 패딩점퍼는 43%, 패딩조끼는 74% 각각 신장했다. 이 외에도 담요 매출이 112% 늘었고 찬 바람을 막고 보온성을 높이는 바람막이 비닐이 42%, 카페트가 59%, 극세사 이불이 29% 각각 증가했다.

 G마켓에서 판매 중인 겨울 대표 상품으로는 ‘삼립 꼬마 호빵’(3개/8900원), ‘이노크아든 전기방석’(1만4900원), ‘어라운드 뮤즈 패딩 다운’(3만9900원) 등이 있다. 또 ‘이노크아든 전기방석’은 북유럽 풍의 디자인과 소비 전력 15%의 절전설계가 특징이다. 원단에 항균 처리를 하고, 피치스킨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이 적다. ‘어라운드 뮤즈 패딩 다운’은 가성비가 좋은 초경량 구스다운 점퍼다. 허벅지를 덮긴 긴 기장감에 충전재로 구스 솜털 90%, 깃털 10%가 들어갔음에도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G마켓 마케팅실 임정환실장은 “10월 중순부터 한자리 수 기온을 보이는 등 이른 시기에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용 상품 판매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며 “호빵과 호떡 등 겨울 인기 간식을 비롯해 난방용품, 의류 등 품목의 구별 없이 대부분의 겨울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관련 용품 기획전을 예년보다 약 2주 가량 빨리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yo0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