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정부, 히말라야 원정대 수습에 만전 기해주길"

기사등록 2018/10/14 14:41:03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 5명이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산맥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다 눈폭풍에 휩쓸려 숨졌다고 네팔 현지 언론인 히말라얀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노스페이스 후원 ‘2017 코리안 웨이 인도 원정대’의 등반 모습.김창호(왼쪽부터) 원정대장, 구교정 대원, 이재훈 대원, 안치영 대원) . 2018.10.13. (사진 = 노스페이스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바른미래당은 14일 히말라야 등방 도중 숨진 산악인 5명과 관련 "외교부는 이번 사고 대응을 위해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길 바라며 고인들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시한번 운명을 달리한 산악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기록에 대한 욕심도 없다. 중요한 것은 등반 그 자체'라고 말한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한국 원정대가 신루트 개척을 위해 구르자히말 봉우리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사랑했던 산악인들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슬픔에 빠져있을 유족들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3일(현지시간) 히말라야 원정 등반에 나섰던 한국인 5명이 구르자히말에서 눈폭풍에 휩쓸려 전원 사망했다. 외교부는 14일 오전 5명에 대한 시신 수습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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