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물순환정책 체계적 수행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기사등록 2018/10/12 09:20:19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2일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기준연도 2017년· 목표연도 2026년)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수행한 이 기본계획은 시의 물순환 환경을 조사분석해 물순환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계획을 보면 물순환 회복률은 시 전체 74.76%, 시가화지역 61.99%, 비시가화지격 86.94%로 나타났다.
 
물순환 목표량은 강우량 25㎜, 강우강도는 시간당 4.2㎜로 설정했다.
 
물순환관리지역은 시가화지역, 비시가화지역, 산업단지역으로 나눴고 지역별로 우선 순위를 선정했다.
 
시가화지역은 중구 학산동 지역, 비시가화지역은 중구 다운동 지역, 산업단지지역은 울주군 온산읍이 우선 사업지역 1순위에 해당한다.
 
저영향개발(LID) 시설 도입 때 우수유출 조절효과로 시 전체 첨두유출 저감율(초당 흘러가는 물의 량)은 30.53%~43.23%으로 조사됐다.
 
온실가스(CO2)는 연간 4600t 저감되며 시 전체 0.5도의 열섬저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비점오염원 저감효과로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연간 834t, T-N(총질소) 126t, T-P(총인) 19t 저감됐다.
 
물순환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한 소요예산은 단기 1차(2020년까지) 기간 120억원, 단기 2차(2021~2025년) 778억원 등 최종 목표연도 2065년까지 총 509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산정됐다.
 
저영향개발기법(LID· Low Impact Development)은 빗물을 직접 유출시키지 않고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해 하천의 수질 개선 및 가뭄·홍수 등에도 대응하도록 하는 분산식 빗물관리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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