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현지 언론사 사바(Sabah)도 카쇼기를 타겟으로 하고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자산관리팀' 15명의 사진을 같은 날 보도했다.
TRT에 따르면 이들은 터키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 들어간 뒤 행방불명된 사우디 언론인 카쇼기 사건과 관련해 터키 당국이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요원들이다.
여권 심사대에 서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남성들은 카쇼기가 실종된 날인 2일 이스탄불에 있는 두 호텔에 투숙했으며, 그날 늦게 퇴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보당국은 카쇼기가 실종되기 전 사우디 관료들의 카쇼기 체포 계획을 입수했던 것으로 보인다.
9일 워싱턴포스트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만 사우디 당국이 카쇼기를 체포하고 심문을 원했던 것인지 살해를 목적으로 했는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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