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아베 총리에게 재단 현환에 대한 설명"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정부는 9일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 달 고노 다로 외무상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하 '화해치유재단')의 연내 해산방침을 통보했다는 보도를 공식부인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 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9월 한일 외무장관 회담 때 강 장관이 재단의 해산을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한일 정상회담(9월 25일) 때 문재인대통령이 재단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일 정상은 이 문제가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서로 지혜를 내리고 합의했다"며 재단 운영 등 합의의 착실한 운영을 계속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니시무라 장관은 또한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미국 및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거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방북 결과 등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다.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하고있다 "고 말했다.
aer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