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6일 울산지역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상가 간판 파손이나 비행기 결항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남구 삼산동의 한 건물 상가 간판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질 우려가 있자 소방당국이 출동해 고정작업을 진행했다.
남구 여천동에서도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관할 구청이 수습에 나섰다.
북구 화봉동 화봉고등학교 맞은편 가로수 1그루도 넘어지는 등 수십건의 가로수 쓰러짐과 간판 파손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큰 재산·인명 피해는 발생하고 있지만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오늘까지 울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행기 결항사태도 이어졌다. 지난 5일 2편에 이어 지금까지 제주와 김포로 운항하려던 총 14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교통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동천과 척과천, 태화강 징검다리 5곳과 속심이보, 제천보, 상안잠수교, 시례잠수교 등 4곳의 잠수교 교통이 통제됐다. 번영교 하부도로도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울산은 지금까지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태풍 '쿵레이'는 오후 1시께 울산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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