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는 이날 오전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기상청, 부산해경, 도선사협회,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 부산항 관련 기관 및 업·단체 대표 등과 선박대피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BPA는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대책본부는 사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운영대책반, 시설점검복구반, 행정지원반 등 4개반으로 편성됐으며,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BPA는 부산항 각 부두와 건설현장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부두 내 컨테이너와 크레인이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시설물 고박작업과 항내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제25호 태풍으로 인해 부산항 운영차질 및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관련 업·단체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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