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희망연대(의령촛불) 의령지회(공동대표 김창호·제훈)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영호 전 군수는 구속 수사하고, 이선두 현 군수는 엄정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7~8월 의령군청 앞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집회를 해 왔고 이달 1일부터는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 이들은 오 전 군수 임기(2014년6월~2018년6월) 동안 '태양광 발전 허가', '수행비서의 청원경찰 채용비리', '측근 몰아주기 수의계약', '오 군수 소유의 돼지축사 재수사', '의령군장학회, 의령축협 관련 수사', '오 군수의 초곡법인에 대한 부동산거래 세금탈루 의혹'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요구했다.
오영호 전 군수 관련 사건은 경남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이선두 의령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의령경찰서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지난 7월초 오영호 전 의령군수는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재임시절 '뇌물 수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고 이선두 의령군수는 지난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금품 제공, 상대 후보 비방, 가정별 방문, 명함 학력 허위 기재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오영호 전 군수와 이선두 군수측은 "사실과 다르며 사법 당국에서 현재 수사 중이라 현재로서는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양요안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은 "이선두 군수 사건은 현재 살펴보는 상태이며 (공소시효 관계로) 관련자들에 대해 조만간 소환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오영호 전 군수 사건은 현재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연대 의령지회는 지난달 18일 창립됐고 현 회원은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 전 군수의 돼지축사 문제에 항의했던 홍한기(더불어민주당) 의령군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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