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난당국 4일 오후 비상회의서 대처상황 논의
콩레이, 5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 직접영향권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대처상황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읍면동 및 소관부서에 있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일제히 점검해 상황발생 시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태풍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간판과 광고물, 비닐하우스, 공사장 자재 등에 대한 날림현장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민안전실을 중심으로 13개 협업부서가 재난 컨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해 피해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태풍 '콩레이'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애초 대만과 중국 상하이를 향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오는 5일 방향을 틀어 제주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70hPa로 초기보다 많이 약화한 상태다. 하지만 강풍반경이 430㎞에 달하고 중심부 최대풍속이 35㎞에 이르는 등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5일 오후 늦게부터 제주도를 직접영향권에 두고 속도를 내 일요일인 7일 오후 우리나라를 벗어날 전망이다.
태풍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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