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권…광주·전남 6일 새벽부터 '고비'

기사등록 2018/10/04 17:41:36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4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4㎞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hokma@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면서 6일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은 4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기상청 예보실에서 '제25호 태풍 콩레이 현황 및 전망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전망했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의 진로는 북태평양고기압 남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다 5일 오후부터 대한해협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은 6일 새벽 서귀포 앞바다를 거쳐 오후 1시께 여수 남동쪽 약 70㎞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6일 오후 부산 인근 해상을 지나 동해 먼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은 6일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태풍특보가 광주·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4일 밤 남해안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점차 확대돼 5일부터 6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80∼150㎜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이 지나가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3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태풍 '콩레이'의 이날 오후 3시 기준 최대풍속은 35㎧며, 강풍 반경은 430km다.

 광주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넓은 강풍반경을 갖고 있으며, 반경 안에 들어가는 지역은 최대순간풍속 3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분석했다.
 
 또 태풍이 광주·전남 지역을 통과하는 6일 오후까지 최대풍속이 30㎧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4일 밤 남해서부 먼바다부터 파도가 높게 일겠다. 너울성 파도의 영향으로 6일에는 남해상에는 파도의 높이가 최대 10m까지 높아지는 해역도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6일 정오 이후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으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6일 새벽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리는 많은 비, 강한 바람과 풍랑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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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4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기상청 예보실에서 광주기상청 유근기 예보과장이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10.04.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