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미' 김영록지사 6일 조기귀국 태풍상황 점검

기사등록 2018/10/04 15:43:28

휴가·출장 공무원 복귀 명령

완도군수도 해외 일정도 취소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25일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자 인터뷰 사진. 2018.06.25 (사진=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자 측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방미중인 김영록 전남지사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에 애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귀국해 태풍 비상체제에 합류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투자유치에 이어, 미국 LA 한인축제 개막식 참석과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애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6일 귀국해 태풍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오는 5일 귀국 직전 현지 언론 인터뷰와 키트레이딩 농수산물 수출협약, 한남체인 LA수출협약, LA한인 상공회의소 수출협약 등을 계획했다.

 이날 전복 수출과 홍보 등을 위해 미국(LA) 출장이 예정됐던 신우철 완도군수도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전남도는 태풍이 북상해옴에 따라 휴가, 출장중인 공무원에 대해 복귀명령을 내렸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박병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와 시군 합동 대처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태풍이 동반하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수확기에 접어든 벼와 과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우려돼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전남도는 현재 10% 정도의 벼 수확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전남지역 1만 1000 대의 트랙터를 총동원하기로 했으며, 군부대 등과 협의해 인력 지원도 추가하기로 했다.

아직까지 수확하지 않은 만생종 배는 5일까지 모두 따기로 했으며, 10월 말이 수확기인 사과는 받침대 등 지주시설을 통해 낙과와 가지 부러짐을 최대한 막기로 했다.

지난 태풍 ‘솔릭’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는 수산 증·양식 시설의 경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어패류를 조기 출하토록 하고, 시설물 결박 등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저지대와 산사태, 축대 옹벽 등 붕괴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번 주말에 예정된 7개 축제는 가능한 연기 또는 실내로 옮기기로 하는 등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박병호 부지사는 “이번 태풍은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무엇보다 인명피해 예방이 중요한 만큼 도민들께서는 태풍이 지나는 시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많은 비(100~300㎜)와 강한 바람(최대풍속 30m/s)을 동반한 태풍 ‘콩레이’는 6일 새벽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전남지역에는 이때부터 6일 낮 시간 대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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