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안양시와 해당 지역민 등에 따르면 시 의회는 지난달 17일 제242회 정례회의 중 도시건설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고, 시가 상정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만안역(가칭) 신설 등 사업시행 협약체결 동의(안)’을 심사 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보다 심도 있는 심사와 신중한 처리를 위하여 다양한 의견수렴 및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5차 회의에 이어 또 다시 계류안을 의결 했다.
의원들은 “지난 7대 의회에서 이해가 있었다고 하지만, 최종 여부를 결정해야 할 현 의회가 막대한 예산과 함께 주민의견이 첨예한 사업에 대해 이해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심의(안)에 동의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고 했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가칭 만안역 신설은 침체된 만안구 발전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안양시의 원안대로 반드시 가결 되어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다.
특히 만안구 발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주민들은 벽산사거리와 석수전화국역 유치가 시의회의 제동으로 불분명해 졌다며 촛불집회 운운과 함께 해당 지역민들의 힘을 모으자며 거리 서명 운동에 나서고 있다.
주민 김모(56)씨는 “만안구는 안양시의 발전계획에서 늘 소외 되어 왔다”며 “가칭 만안역은 안양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신설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총 40,3km를 연결하는 월곶~판교 전철은 100% 국비로 건설되는 복선전철로, 기획재정부는 총 사업비 2조 664억원을 확정해 최근 국토교통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는 안양시가 부담키로 한 예산을 협의 한 뒤, 이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바로 설계에 들어가 2021년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국토부의 전철 건설과 관련해 진흥아파트 주민 민원이 끝이지 않자, 노선 우회 방안을 제시 하면서 1308억원에 이르는 가칭 만안역 신설과 안양역 환승통로 개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키로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 했다.
안양시는 부담액을 공사 착공 다음 연도인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연도별 분기별로 균등분활해 예납키로 했다.
한편 만안구 박달동 지역 주민들은 월곶~판교 전철건설의 안양시 원안이 기존의 전철역과 인접해 있는 석수동 지역 아닌 박달동 지역으로 노선을 변경 해야 한다며 각계에 대책 마련을 호소 하고 있다.
Shpark.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