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부임 후 신임 인사 및 양기관 간 현안 교류를 위해 부산시를 방문했다.
오 시장과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및 게임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지역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26일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간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내년부터 청년․장애인 30명으로 구성되는 상설 게임물모니터링사업단을 운영키로 하고 이중 20명은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향후 ‘게임물모니터링 사업단’ 은 최대 100명 규모로 장애인 50명 채용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게임물모니터링 사업단’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영상산업센터 9층에 운영 장소(60평)를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무훈련․편의시설․고용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오 시장은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못지않게 지스타 게임전시회 개최, 게임관련 기관 부산 유치 등 게임도시 부산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게임 산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내년부터 운영되는 게임물모니터링사업단 장애인 채용은 사회전반의 장애인 채용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갈 수 있는 모범사례인 만큼 부산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시가 협력하여 부산이 세계적 게임 및 콘텐츠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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